우리는 존재했으면 안됐다(下)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신기하지 않은가.

우리는 모든 생물, 모든 물체를 통틀어서 이 세상에 의문을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물체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생물을 앞으로 관찰자라고 하겠다.

빅뱅이란 현상 자체가 비정상이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이 세상은 무수한 관찰자 없이 무기물로서만 돌아가야 정상이다.

고등 생물체가 태어날 확률은 쉽게 말해 이거다

 


‘신이 있다, 세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신하가 물었다.
“우리와 같은 존재가 저기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자 신이 콧방귀를 뀌며 물러나라하였다’

 


어디에 적힌 이야기가 아닌 내가 지은 이야기라 다소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으나
사실이다, 고등 생명체가 태어날 확률은 0%라고 봐도 무방하며
그냥 없다라고하는게 속 쉬원할 정도라고 한다.

((사실 고등 생명체가 아니더라도 원핵생명체 또한 0% 이하다

 


우리는 여기서 조금 더 파고들어야한다.
인간을 넘어 생명체로, 그리고 무기물까지…


아까 말했듯 허수시간에서 실수시간으로 바뀐다,
허수의 세계에서 양으로 바뀐다… 음에서 양으로.

하나의 예측이나
허수시간에 있던 한 입자가 무한에 가까운 마이너스 확률을 뚫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생기는 가상입자인 양입자와 음입자가 생성되는 양자현상으로
실수시간에 나오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라, 빅뱅이 일어나지않은 현재를.
그것을 보기에는 생각보다 쉽다.

아무것도 빛이 들어오지않는 방에서 누워서 눈을 떠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게 원래 보여야 할 이 세상이다.

결국 색깔이란 튕겨낸 색에 불구하여 색조는 없다.

빛을 낼 뿐인 흰색과 빛을 못내는 검은색만이 있을 뿐,

 

그리고 그러한 무기물 조차 없는 세상이 진짜라면
불을 끄고 아무것도 안보이는 곳에 눈만 떠보라.

 

 


어차피 지구 안이라 할지라도 우주의 일부이다.
여러분들은 ‘진짜 우주’를 보고 있는거다.

 

 

 


무기물도 유기물도 존재하지말아야할 ‘진짜 우주’
우리가 존재했으면 안됐을 ‘진짜 우주’

 

 

 

 

 


그저 아무것도 일어날리 없는 진짜 우주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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