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시간 네로야 2020. 2. 28. 10:30
처음으로 블로그에 개인 이야기를 적지만은 요즘따라 삶이 걱정입니다. 20년간 부모님만도 못한 부모님에게 수용소에 갇힌것마냥 살아왔고 20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약 두 달전에 나가버렸으니 너무 늦게 나간건 아닌가 후회되기도 합니다. 정말 한 사람때문에 사람 인생 망쳐지는건 정말 쉽구나싶네요. 부모님 집을 떠나 정말 민폐아닌 민폐로 친척집에 얹혀살고있는데 항상 눈치 주는지라 저 또한 마음아프고 미안해죽겠습니다. 얼른 독립해서 혼자 자취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사회공포증부터 반복성 우울증, 하반신 지체장애까지 있는터라 가능할지부터도 너무 슬프고 나 자신에게 너무 화나네요. 부모님 집에 있을 때는 짐승보다 못한 취급에 심란하였고 그 집을 빠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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