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했다면 꼭 봐야하는 5가지 드라마

유튜브를 대신할 차세대 플랫폼, 넷플릭스

 

이번에는 넷플릭스에서 필자가 직접 끝까지 보고 추천드리는 5가지 드라마를 추천해드릴껀데요. 

개인적으론 추운 겨울철 따뜻한 이불안에서 여유롭게 컨텐츠 소비하는 것만큼 행복한 시간이 없습니다.

최근엔 일이 많아 새로운 작품을 접하는 빈도가 줄긴 했으나

 

지금까지 봐온게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꼭 봐야하는 5가지 드라마'

알려드리겠습니다 !

 

 

1) 킹덤

도성 곳곳에 나붙은 참담한 괘서. 병환으로 쓰러진 왕이 돌아가셨다 한다. 
그동안 왕을 알현한 사람은 영의정과 그이 딸인 중전뿐. 세자조차 알지 못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모두가 아실만한 그 작품

킹덤입니다 !

 

인지도는 탑 수준이지만

한국사극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 등

아직도 보지않으셨다면 꼭 보셔야할 작품이 되겠습니다.

 

조선시대 배경의 미스테리 스릴러로 워킹데드와 왕좌의 게임을 섞은 것 같은 분위기 !

다른 좀비 작품과 달리 짧게 출연했음에도 인상깊은 캐릭터들과

그들이 좀비로 변할 때 깊은 연민을 느끼게 해주는 감독의 실력이 돋보이는 작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본 한국사극 중에 가장 재밌습니다

 

기존에 많이들하는 사극물과 다르게 높은 명암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카메라 앵글,

다채로운 필터까지 '사극드라마'가 아닌 '사극영화'를 보는듯한 기분 이 들 정도로

영상미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또한 기존 사극들과는 다르게 세세한 떡밥들이 여기저기 있으며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허구의 사극이라 재미없어 보일 수 있으나

막상 1화부터 긴장감이 고조되어 조금 봤음에도 흥미를 사로잡는 작품되겠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작품 화수가 6화정도로 짧은 편인데요,

 

2020년 3월에 '시즌2'가 방영되는 만큼, 아직도 안보셨다면 지금 '시즌1'을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지금보면 몇개월 뒤에 바로 '시즌2'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2) 굿 플레이스

사고로 죽은 엘리너는 사후 세계의 낙원에 도착한다. 가장 도덕적으로 살았던 이들을 위한 '굿 플레이스'에.
누군가 그녀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이것또한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죠 !

 

굿 플레이스, 현재 시즌4 방영 중이며 2016년을 시작으로 쭉 달리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무려 판타지 윤리극(?)이라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주제 라고 생각되네요.

 

주인공 엘리너가 저희가 생각하는 천국 격인 '굿 플레이스'란 곳에 눈을 뜨고, 정녕 자신의 인품은

그렇게 좋지못함에도 이런 곳에 왔다는거에 잘못왔다는걸 직시하여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연' 중 한 명인 '치디'가 말하는 '윤리'와 작품이 말하는 '윤리'를 들어보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윤리'가 어떤 것인지,

 

"윤리 그 자체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작품."

 

쉽게 말해 지옥에 갈 사람이 천국에 가버려서 일어나는 황당무계 우당탕탕 스토리

지금부터 시즌1 에서 시즌3 까지 보고나면 마지막 시즌인 시즌4 도 끝나있을거예요

(글쓰기 기준 9화까지 방영됐네요 - 13화 완결)

 

판타지물을 싫어하시더라도 시트콤 일상물같이 보셔도 될 정도로

중간중간 유머포인트와 캐릭터들간의 개성 또한 너무 뛰어납니다.

 

사이사이 껴있는 큰 반전과 전개 방향을 보면 막무가내 투성이라 숨이 턱 막힐 정도예요.

아직 안보셨다면 정말 꼭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

 

 

3)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처음엔 그저 헤어진 여자 친구의 마음을 돌리고 싶었다. 그래서 온라인 마약 판매를 시작한 괴짜 10대 소년. 그런데 어쩌다 유럽을 대표하는 마약상이 되어버린 거지?

 

제목보시고 오해하시면 안돼요 !

 

이 드라마도 6화로 꽤나 짧은 편인데요, 2019년 5월에 공개된 독일 드라마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벌어진 10대 온라인 마약을 판매 사건을 보고 각색하여 만들어냈다고해요 !

 

평범한 너드 고등학생들이 딥웹(숨겨진 사이트)에서 마약을 판매하기 시작하다

클리어웹(밖으로 드러난 사이트)까지 커지려드는 과정과 여자친구의 마음이라는 사소한 이유로 인해

청소년이 일으킨 작은 일이 수습불가정도로 크게 번지는데

 

이런 연출 취향저격입니다....

연출이 꽤나 독특합니다, 게임적 요소(체력바 등)나 SNS식 연출기법을 잘 활용한 드라마인데요.

이 또한 영상미가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좋다면 좋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마약이라는 주제 때문에 시청연령이 청불이지만 실제로 자극적인 요소는 적으며

오히려 위험한 곳에 손을 댄 10대가 어느만큼 삶이 불안정하고 어두워질 수 있는지 알려주는 블랙코미디 장르

10대들에게도 추천해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4) 더 소사이어티

십 대들만 빼고 모든 어른이 사라진 마을, 웨스트 햄. 자유로웠던 기분도 잠시,
아이들은 혼란스러워진다. 이대로 영영 갇혀 지내면 어쩌나, 살아남을 수는 있는 걸까.

 

더 소사이어티, 2019년 5월에 공개된 하이틴 장르.

모든 어른들이 사라졌기에 10대들은 스스로 사회를 구축하여야하고

어른들이 맡았던 위험한 역할들을 10대들이 맡아야하는 상황.

 

총을 쥐는 것도 처음이고 알던 사람이 죽은 것도 처음 겪는 10대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이 작품은 10화 내도록 굉장히 어둡습니다, 그 때문에 청불로 자리잡은 걸지도 모르겠지요.

 

분명 어른들이 없음에도 한 용기있는 학생으로인해 평화로운 삶을 유지하기 원하고

그런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권력자가 탄생하는 이 작품은

'심리적으로 잔인한 작품'입니다.

 

 

1편에 1시간 가까이 되며 사건은 인물 간의 갈등에서 주로 일어나기에

루즈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마지막까지 시청하신다면 알게모르게

시즌2 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020년에 시즌2 가 예정되어있는 더 소사이어티,

킹덤과 비슷하게 지금 시즌1 을 본다면 시즌2 기다리기에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특정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드라마 장르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작품, 더 소사이어티입니다 !

 

 

1)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그냥 지나가게 내비둬그리고 네가 그걸 할때만이 정말로 너를 떠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단다
그리고 얘들아, 그게 바로 완벽한 사랑 이야기의 완벽한 결말이야
그건 그냥 내것이 아니었던거야. 내것은 저기 밖에서 있어, 나를 기다리면서 말야.

 

'how i met your mother'

한국판 제목으로는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입니다.

소개순서가 좋아하는 순위는 아니지만 이 드라마는 저에게 있어 1등 시트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테드라는 운명을 믿는 로맨티스트를 중심으로 미래시점(2030년)에서 자신의 자식들에게

엄마를 어떻게 만났는지 이야기해주는 연출로 시작하는 길고 긴 시트콤입니다.

 

이와 비슷한 드라마로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빅뱅이론이 있습니다.

인기 자체로는 빅뱅이론이 더 많은데 중간중간 엔딩으로 가는 자잘한 떡밥과 주인공의 심리변화로 보아

그녀가 만났을 때라는 시트콤은 빅뱅이론보다도 완성도 높은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그저 웃긴 장면이라 생각했는데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되는 나름 명장면 에피소드

 

빅뱅이론같은 경우 인물간 심리묘사에 크게 할애하지 않습니다.

레너드와 페니가 처음 사겼을 때 몇 화정도 지나니 납득하기 어렵게 헤어지는데에 비해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는 이러한 심리묘사에 갈등을 비쳐 비중에 큰 할애를 시켜줍니다.

 

제가 소개한 작품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 드라마가 아니지만

첫 화부터 막 화까지 깔끔한 한글자막에 고화질 스트리밍은 넷플릭스에서 밖에 찾아볼 수 없더라구요.

 

빅뱅이론에 셸든이 있다면 이 드라마에는 바니가 있다 !

빅뱅이론과 또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주인공보다도 더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가 있다는건데요.

이 작품에서는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은 바니 스틴슨에 해당됩니다.

 

뛰어난 언변에 재치있는 임기응변, 극한의 컨셉충에다 사고의 주축이 되는

그야말로 개성폭탄 캐릭터입니다.

 

바니 스틴슨과 셸든 쿠퍼(빅뱅이론 주연)의 경우, 주인공보다도 높은 인기를 자랑함에 있지만

빅뱅이론은 도중 주인공이 바뀐다는 점에서 마음에 거슬리는 면이 있습니다.

반면에 이 작품은 끝까지 동일한 주인공으로 떡밥 회수에 엔딩까지 쭉 이어진단 점에서

수작이라 말할 수 있는데요.

 

"왜 진작에 보지않았을까 나 자신을 책망하게하는 손 꼽히는 수작."

 

이 작품을 보다보면 자신이 걸어갈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시리즈가 매우 길어 쉬는 시간에 1편씩 오랫동안 보고싶은 분들에게 매우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마치며)

단시즌 3개, 장시즌 2개(굿 플레이스, 그녀를 만났을 때)로

꼭 추천해드리고픈 작품이기에 신경써서 적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악플러는 꺼져주세요, 데리걸스, 레모니 스니켓, 셀베이션 등

여러 드라마를 봤었지만 다른 작품들은 취향이 확고해서 추천드리기에는 많이 무안해지더라구요.

 

추천해주신 작품 중 마음에 와닿는 작품이 여럿 있기를 바라며

새로 보게 되는 미드가 있다면 리뷰글로 다시 한 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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