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동급생' 감상후기

오늘은 특이한 애니메이션인 동급생이란 영화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나카무라 아스미코의 만화가 원작인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BL영화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BL이 아닌 15세? 정도의 BL영화라 다소 건전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생전 처음보는 BL이고 잘안보는 러브물이라 매우 자극적이였지만요 ㅎㄷㄷ;;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이 영화가 BL영화인지 모르고 봤어요.

그냥 일을 다 끝내고 쉴 겸

평소대로 아무런 영화나 골라서 봤거든요.

 

제가 책같은거 고를 때도 '이거 사야지'하고 고르는게 아니라

'이거 재밌어 보이는데'하며 고르는 스타일이라

 

동급생이란 애니메이션 영화도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풋풋한 남고생들의 일상이야기려나... 하고 보니...

갑자기...

 

애들끼리 키스하는거있죠

 

!!!!!

 

충격이였습니다...

BL같은거 본 적도 없는데...

힐링물인 줄 알았는데 BL이였다니 말이죠...

 

진짜

 

상상도 못했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뭔지 알아요?

 

 

끝까지 다 봤다는겁니다 (히이이이이익)

 

키스만 나오는데 제가 키스도 잘 못보는지라 ><

눈을 몇 번이나 감았는지 ㅎㄷㄷ

 

근데 또 이게 약간 그런게 있어요.

 

남녀가 사귀는 장르는 그냥 그러려니 보는데

남남끼리 사귀는거 보니까 뭔가 사회적으로 인식도 안좋고

뭔가 금기시되는걸 하고 있다는 생각에 일반적인 커플 영화에선 느낄 수 없는 설렘이 있달까

 

물론 제가 그 쪽인건 절대 아니구요!!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특유의 폴짝폴짝 뛰는 그림체때문에 본거였지만

 

많이 신선했어요 저한테는...

이게 찾아보니 평도 좋아서 참...

 

 

만화가 원작이라는데 구매할 거 같은 이 느낌은 뭘까요.

물론 안살꺼지만 말이죠!!

 

하하;;

 

마지막에 안경쟁이의 큰 용기에는 화들짝 놀라서 정지버튼까지 눌렀네요.

 

스토리 자체는 정말 별거 없습니다.

남학생 둘이 사랑을 시작하고 눈치보고... 싸우다가.....

다시 만나고.......

 

근데 조금 열린결말이라 실망한 감은 없잖아 있는데

애초에 60분짜리 짧은 영화인지라 큰 기대도 안해서 괜찮아요 :>

 

그저 일상물이였다면 열심히 추천해줬을 작품이였을텐데 아쉽네요.

BL이라 추천을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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