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시간 네로야 2020. 5. 19. 10:30
가끔 아기처럼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앞만 보고 달려왔을 뿐인데 주변에선 말한다. ‘넌 더 이상 애가 아니야’ 가끔 애가 되고 싶을 때가 많다. 앞만 보고 달려왔을 뿐인데 나이값하라고 한다. 그놈의 나이값이란 뭘까 나이를 먹으면 성숙해진다고 생각하는걸까 자기는 그 나이 때 성숙했다고 자랑하는걸까 가끔 어른이 되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어른이 되고 날 혼낸 어른은 어린이가 되어서 똑같이 혼내고싶다. 그제서야 깨닫겠지 나이와 행동은 비례하지않다고 오히려 나이를 먹을 수록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거라고 이놈의 세상은 너무 나이 우선 사회다. 한 살, 겨우 365일. 겨우 한 살. 지구 한 바퀴 빨리 태어난 거 가지고 지구 한 바퀴 뛰어본 것 처럼 말한다. 뭐가 그렇게 잘난 걸까. 어린 내가 싫다. 아니지 어리다..
더 읽기